
Q 자신과 자신의 가게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저는 파주에서 애견 호텔, 유치원, 방문케어, 행동 교정, 애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이 분야에서 쌓은 경력은 어느 정도인지?
애견 케어의 경우 경력이 6년 정도 되었습니다.
Q 매일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매일 아침 9시에 오픈하여 유치원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을 돌보며 운영 중인 쇼핑몰에 상품을 업로드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발주를 넣습니다. 의류 포장을 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간식을 주면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일을 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특별한 에피소드보단 이 일을 하다 보면 아픈 아이들을 방문 케어할 때도 있고, 때로는 돌보던 아이들이 세상을 떠나기도 합니다. 또 얌전한 아이가 입질이 와서 물릴 때도 있고, 언제 어떤 사고가 생길지 모르니 늘 긴장하며 살다가 담이 왔어요.
하루는 쇼핑몰 일을 하다가 S사이즈를 주문하신 고객님이 계셔서 전화로 여쭈어본 적이 있었어요. 혹시나 반품하시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으니… 제 오지랖이죠. (웃음) 근데 견주님께서 너무 감사하다고 자기가 강아지를 처음 키워서 애가 작으니 S면 될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직접 연락해 주시는 쇼핑몰은 처음이라고 자주 이용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사소한 관심이 누군가에겐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니 뿌듯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도 생기는 날이었습니다.
Q 한국비즈지원센터의 고객사가 되기로 결정한 이유는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요.
Q 본인 가게만의 홍보 비법이나 서비스 노하우가 있다면
저희는 남들과 다르게 소규모로, 다른 곳에서는 20마리 30마리 소.중.대형견 가리지 않고 케어하지만 저희는 하루 최대 5마리만 케어하고 있어요. 다른 곳보다 비싸다고 하시는 분도 더러 계시는데 비용만 따지고 보면 사실 최저 임금도 나오지 않습니다. 한 시간에 3000원 벌면서 24시간을 잠도 못 자고, 가끔 분리불안이 있는 아이들을 돌볼 때는 씻지도 못한 채 케어하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돈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아이들이 저를 기억하고 다시 만났을 때 반가워서 달려오고, 꼬리를 흔들고, 그럴 때면 저는 더욱더 강한 책임감이 들고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각이 고객님들께 전해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
Q 지금 하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이들이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케어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사람과 다름없어서 말을 못 할 뿐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낯선 공간에 혼자 남겨졌을 때는 사람이 혼자 남겨진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아이를 적당히 케어하는 일보다, 단 한 아이라도 좋으니 정성껏 케어하여 그 아이의 정서에 안정을 주는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일하면서 뿌듯하다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
온전히 누군가를 믿고 내 아이를 맡기는 일이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저부터도 아이를 맡길 때는 일면식이 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가는데 검색 한 번, 소문 한 번 듣고 모드니펫을 방문하시고 믿고 맡겨주시는 게 얼마나 기쁜지. 그렇게 저희를 믿고 맡겨주신 아이를 퇴실 시간에 안전하게 아이를 보호자님 품에 안겨드릴 때 가장 뿌듯하고 인연이 된 보호자님들께도 감사하답니다.
Q 그 반대로, 힘들다고 느낀 순간도 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는가
내 아이도 아닌 남의 아이, 오늘 처음 본 아이. 보호자님은 안 물어도 남은 무는 아이, 아픈 아이 등 만나는 아이들은 저마다 성격도 성향도 다릅니다. 입질이 없다는 아이가 입질하기도 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아이들은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사고를 친답니다. 그래서 고비라고 한다면 제가 밥을 먹거나, 제가 씻고 있는 그 잠깐이 고비였네요. 힘들었던 순간이 정해진 건 없어요.
하지만 그렇게 힘이 들어도 건강하게 노는 아이들을 돌보면 또 힘이 나요. 매일이 뿌듯하고, 감사함이 공존하는 날이랍니다.
Q 어떤 이들에게 방문을 추천할 수 있을지?
처음 반려견을 맡겨보시는 분들부터 내 반려견이 사회성이 부족해 사회성을 기르고 싶은 분들, 반려견이 분리불안이 있는 분들 외에도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한데 주기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등 집중 케어가 필요한 아이라면 모드니펫 방문을 추천해 드려요. 저희는 24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을 케어하기 좋은 곳이에요.
Q 향후 목표를 말해달라
제 목표는 3층 건물에 머물며 1층은 애견 카페, 2층은 미용실을 포함한 편집샵, 3층은 유치원을 운영하는 거예요.
아이들이 1층의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보호자님들은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고.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에는 2층에 올라가서 아이들을 씻긴 뒤에 가볍게 미용을 하거나 예쁜 옷을 구경하고 꾸며보는 거죠. 그리고 3층은 맞벌이 보호자님들을 위한 유치원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이게 제 어릴 적부터의 목표고 꿈이에요.
Q 끝으로 동종 업종에 창업 준비를 하는 분들께 한마디 전한다면
반려동물을 키워본 것만으로 일을 시작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기엔 어려운 일이에요. 반려동물 자격증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험. 경험을 우선으로 해서 최소 3년 이상은 여러 아이를 만나보셨으면 해요. 아이들을 만나고 접촉하고 경력을 쌓은 뒤 일을 시작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파주에서 애견 호텔, 유치원, 방문케어, 행동 교정, 애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견 케어의 경우 경력이 6년 정도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9시에 오픈하여 유치원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을 돌보며 운영 중인 쇼핑몰에 상품을 업로드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발주를 넣습니다. 의류 포장을 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간식을 주면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보단 이 일을 하다 보면 아픈 아이들을 방문 케어할 때도 있고, 때로는 돌보던 아이들이 세상을 떠나기도 합니다. 또 얌전한 아이가 입질이 와서 물릴 때도 있고, 언제 어떤 사고가 생길지 모르니 늘 긴장하며 살다가 담이 왔어요.
하루는 쇼핑몰 일을 하다가 S사이즈를 주문하신 고객님이 계셔서 전화로 여쭈어본 적이 있었어요. 혹시나 반품하시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으니… 제 오지랖이죠. (웃음) 근데 견주님께서 너무 감사하다고 자기가 강아지를 처음 키워서 애가 작으니 S면 될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직접 연락해 주시는 쇼핑몰은 처음이라고 자주 이용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사소한 관심이 누군가에겐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니 뿌듯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도 생기는 날이었습니다.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요.
저희는 남들과 다르게 소규모로, 다른 곳에서는 20마리 30마리 소.중.대형견 가리지 않고 케어하지만 저희는 하루 최대 5마리만 케어하고 있어요. 다른 곳보다 비싸다고 하시는 분도 더러 계시는데 비용만 따지고 보면 사실 최저 임금도 나오지 않습니다. 한 시간에 3000원 벌면서 24시간을 잠도 못 자고, 가끔 분리불안이 있는 아이들을 돌볼 때는 씻지도 못한 채 케어하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돈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아이들이 저를 기억하고 다시 만났을 때 반가워서 달려오고, 꼬리를 흔들고, 그럴 때면 저는 더욱더 강한 책임감이 들고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각이 고객님들께 전해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이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케어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사람과 다름없어서 말을 못 할 뿐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낯선 공간에 혼자 남겨졌을 때는 사람이 혼자 남겨진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아이를 적당히 케어하는 일보다, 단 한 아이라도 좋으니 정성껏 케어하여 그 아이의 정서에 안정을 주는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온전히 누군가를 믿고 내 아이를 맡기는 일이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저부터도 아이를 맡길 때는 일면식이 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가는데 검색 한 번, 소문 한 번 듣고 모드니펫을 방문하시고 믿고 맡겨주시는 게 얼마나 기쁜지. 그렇게 저희를 믿고 맡겨주신 아이를 퇴실 시간에 안전하게 아이를 보호자님 품에 안겨드릴 때 가장 뿌듯하고 인연이 된 보호자님들께도 감사하답니다.
내 아이도 아닌 남의 아이, 오늘 처음 본 아이. 보호자님은 안 물어도 남은 무는 아이, 아픈 아이 등 만나는 아이들은 저마다 성격도 성향도 다릅니다. 입질이 없다는 아이가 입질하기도 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아이들은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사고를 친답니다. 그래서 고비라고 한다면 제가 밥을 먹거나, 제가 씻고 있는 그 잠깐이 고비였네요. 힘들었던 순간이 정해진 건 없어요.
하지만 그렇게 힘이 들어도 건강하게 노는 아이들을 돌보면 또 힘이 나요. 매일이 뿌듯하고, 감사함이 공존하는 날이랍니다.
처음 반려견을 맡겨보시는 분들부터 내 반려견이 사회성이 부족해 사회성을 기르고 싶은 분들, 반려견이 분리불안이 있는 분들 외에도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한데 주기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등 집중 케어가 필요한 아이라면 모드니펫 방문을 추천해 드려요. 저희는 24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을 케어하기 좋은 곳이에요.
제 목표는 3층 건물에 머물며 1층은 애견 카페, 2층은 미용실을 포함한 편집샵, 3층은 유치원을 운영하는 거예요.
아이들이 1층의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보호자님들은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고.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에는 2층에 올라가서 아이들을 씻긴 뒤에 가볍게 미용을 하거나 예쁜 옷을 구경하고 꾸며보는 거죠. 그리고 3층은 맞벌이 보호자님들을 위한 유치원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이게 제 어릴 적부터의 목표고 꿈이에요.
반려동물을 키워본 것만으로 일을 시작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기엔 어려운 일이에요. 반려동물 자격증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험. 경험을 우선으로 해서 최소 3년 이상은 여러 아이를 만나보셨으면 해요. 아이들을 만나고 접촉하고 경력을 쌓은 뒤 일을 시작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