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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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5개월만의 유커"…명동 상권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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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인한 관광객 급감으로 침체됐던 명동 거리가 활발히 살아나고 있다.
유동인구 감소로 문을 닫았던 공실 점포들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명동 상권으로 속속 복귀하면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입국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최대 명절 중추절과 국경절이 맞물린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150여명이 서울 명동 본점을 방문했다.
롯데면세점에 100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2017년 3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여만이다.
이번에 롯데면세점을 찾은 관광객들은 중국 위해항과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카페리로 22일 입국해 경복궁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면세 쇼핑을 즐긴 뒤 24일 저녁에 출국했다.
명동 상권의 공실률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명동 상권은 관광객 및 유동인구 증가로 공실률이 지난 4분기 43.5%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35.8%까지 내려왔다.
명동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임대료가 팬데믹?당시보다 상당히 회복되고 있고 단기 임대등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