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4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주부터 직수입 과일을 전국 1200여개 골목 상권에 공급하고 이번주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하며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을 4월에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차관은 “조금 전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다. 지난해 3월 고용이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최근 확대되던 취업자 증가세가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지만 1분기 전체로는 전년동기비 29만 4000명 증가해 당초 예상했던 흐름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률(62.4%)과 경제활동참가율(64.3%) 역시 월별 기준으로 26개월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 속에서 미국 3월 소비자물가가 전월(3.2%)보다 높은 3.5%를 기록하는 등 월별로 굴곡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제유가 상승,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는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314톤)의 절반 이상인 약 170톤을 4월 중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수입 물량 5000톤, 대파 할당관세 3000톤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며 “지난주부터 직수입 과일을 전국 1200여개 골목 상권에 공급하고 이번주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한 데 이어,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을 4월에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해 석유류 등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TF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담합 및 불공정행위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컨드 홈 활성화를 위한 세제특례 요건과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계획 및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며 “오늘 논의를 거쳐 다음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각 부처에서는 민생안정을 위해 시급한 주요 경제법안들이 남은 21대 국회기간 중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4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주부터 직수입 과일을 전국 1200여개 골목 상권에 공급하고 이번주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하며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을 4월에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차관은 “조금 전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다. 지난해 3월 고용이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최근 확대되던 취업자 증가세가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지만 1분기 전체로는 전년동기비 29만 4000명 증가해 당초 예상했던 흐름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률(62.4%)과 경제활동참가율(64.3%) 역시 월별 기준으로 26개월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 속에서 미국 3월 소비자물가가 전월(3.2%)보다 높은 3.5%를 기록하는 등 월별로 굴곡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제유가 상승,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는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314톤)의 절반 이상인 약 170톤을 4월 중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수입 물량 5000톤, 대파 할당관세 3000톤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며 “지난주부터 직수입 과일을 전국 1200여개 골목 상권에 공급하고 이번주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한 데 이어,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을 4월에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해 석유류 등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TF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담합 및 불공정행위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컨드 홈 활성화를 위한 세제특례 요건과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계획 및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며 “오늘 논의를 거쳐 다음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각 부처에서는 민생안정을 위해 시급한 주요 경제법안들이 남은 21대 국회기간 중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